글쓴이 :   안정미 (simtory88) 등록일 :   2004.03.03 조회수 :   8150
제목 :   달걀과 감자를 갈아넣은 영양수제비
    
  우리나라 전통수제비는 밀가루 반죽으로만 돼있어 영양균형이 덜맞는 면이 있습니다. 이름이 좀 알려진 항아리수제비라든가 기타 등등의 수제비도 반죽이 밀가루 덩어리 비슷합니다. 저는 수제비에 영양상의 가치와 맛도 보태고 바쁜 생활에 설거지 하기도 번거로운 현대인의 생활리듬에 맞는 한그릇 음식으로서의 수제비를 생각해봤습니다. 수제비에 밀가루만 넣을게 아니라 달걀이나 감자 그리고 국물에도 땅콩이나 찹쌀등이 들어가는 간편하면서도
영양균형이 맞는 새로운 조리법이 보급돼야 쌀 이외의 작물도 팔릴 여지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은 거창하게 해봤지만 요리실력이 게을러터진 자취생 수준이라 좀 아쉽습니다.
재료 :  반죽:밀가루 900그램 , 달걀 5개,감자 2개간것 ,느타리 버섯 다진 것 50그램, 버터 20그램,소금 5그램
일단 저는 항아리 수제비 만드는 법도 참조해봤고 수제비요리법 인터넷도 검색해 봤습니다. 한데 소금은 가급적 섭취를 줄여야 할 것 같고 또 버터에도 소금은 약간들었기 때문에 양을 다른 곳에 나온 요리법보다 줄였습니다.
그리고 수제비는 익반죽보다 찬물에 반죽행야 잘 늘어난다는 점은 알고 있어 그대로 했습니다. 한데 일반적으로 수제비반죽은 무르게 해서 잘늘어나고 부드럽게 하지만 제가 하는 반죽대로라면 상당히 되직합니다.
보통 수제비는 30분정도만 하면 반죽이 잘되지만 이 방법대로 하면 반죽을 냉장고에 하루 정도 놔둬야 더 잘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하면 수제비가 쫄깃졸깃해서 잘 퍼지지 않는 것이 강점입니다. 반죽을 사흘정도 놔두면 감자가 들어있기 때문에 다소 검어지지만
수제비를 종잇장 처럼 얇게 뜨면 먹을 때는 별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만드는법 :  수제비 반죽을 얇게 뜨기 위해서는 식용유를 손에 묻히는 것이 제일 첫번째 순서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냉면 그릇이나 비빔밥그릇 같은곳에 종잇장 처럼 얇게 뜬 수제비를 하나씩 펴서 들러붙지 않도록 합니다.
그다음 물을 끓이면서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5분 정도 끓이고(영양섭취와 간편함을 생각해 멸치는 다듬지 않고) 건져내서 건더기는 먹어버립니다.
그런 다음 그 국물에 수제비 떠놓은 것과 양파썬것동죽살 같은 조개 느타리버섯 버들 버섯같은 것을 넣고 수제비가 뜨면 한그릇 씩 푸면 됩니다. 저는 900그램으로 세번 끓여 먹었는데 마지막에는 어머니께서 현기증이 나신다고 하기에 국산땅콩 50그램을 살짝 볶은 것과 찹쌀 불린 것은 먼저 넣고 끓여 그게 거의 다 익은 다음 수제비를 넣어 동동 떠오르는 걸 떠드렸습니다. 의외로 맛도 괜찮은 편이었고 영양상 균형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외에도 호박이나 부추도 들어가면 좋지만 엄동설한에 호박한개는 돈이 많아 넣지 않았습니다. 이외에 풋고추나 완두 등도 식성에 따라 넣어도 이런 것 왜 집어넣었느냐고 시비걸 사람 없지 싶습니다.큰조카도 공부하러왔다가 공부는 하지 않고 수제비 뜨는 것만 배워갔는데 살아가는데야 공부보다는 수제비뜨는 요령배우는 게 더 중요할 듯해 대충 넘어갔습니다.
 
Tip :    저는 완벽한 양념장을 만들지 못해 양념장 레시피는 적지 않았는데 양념장은 본격적인 요리사님의 레시피도 이 사이트에 있는 듯 하니 그걸 참조하셨으면 합니다.
사실은 저같은 사람이 아니라 전문적인 식당이나 요리연구가들께서 수제비의 영양균형과 맛에 신경을 쓰신 본격적인 제품을 개발하신다면 농부님들이 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식용유보다는 차라리 버터향이 낫지 않겠는가 싶어 버터나 다져넣은 정도지만 전문적인 노하우가 있는 요리절대강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요리법을 개발하신다면 국민건강이나 농민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요리지존들께서 만들기 쉽고 설거지쉽고 맛있고 영양가 있는 메뉴개발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고 좋은 자료 많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수들께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안정미 마리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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